습관대로 아침 일찍 눈을떠서 2일차 여행을 준비 했다. 한국과는 다르게 초가을 날씨라 외투는 숙소에 두고 셔츠 하나만 입고 나왔다. 사실 어젠 너무 더웠다.
출근 시간이지만 조용한 후쿠오카 아침 모습..
차들과 자전거가 바쁘게 지나가지만 조용하다. 한국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데 여긴 그런 조짐이 없다.
아침은 숙소 근처에 있는 일본의 유명한 모스버거에서 간단히 해결했다. 맛는 잘 모르겠다. 원래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려 했지만 먹을수 있는곳이 없네..
텐진의 Apple 샵에서 애플와치를 구매하고 돌아보니 근처에 작은 신사가 눈에 띄었다. Wakamiya 신사로 텐진의 지명처럼 천신을 모시고 있지 않을까 한다.
같은 동양 문화권이지만 일본의 신사는 한국의 사당 또는 사찰과는 확실히 다른 건축양식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점심식사는 간단히 토마토라멘이 유명한 333 삼미에서 해결했다. 매운 맛을 조절할수 있다는데 일단 기본으로 시식.. 어제 먹은 라멘과는 또다른 맛이다.
깔끔하고 토마토 향도 많이 난다.
큰녀석 선물로 만다라케에서 피규어 2개를 구매, 이곳에서 중고 물품을 주로 취급하는거 같은데 포장이 잘못되거나 뜯어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전자제품들 구경중..
작년 도쿄에서 이미 경험한거라 신기하지 않다. 하루종일 걷고 돌아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뻐근해서 안마의자에서 휴식중.. ㅋㅋ
저녘엔 회전 초밥으로 해결했는데 맛보다는 이곳 운영 시스템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좌석마다 테블릿을 이용한 셀프오더에 주문한 스시는 모형 자동차로 배달된다. 공간에 비해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고 테이블 회전율도 상당히 빠르다. 무엇보다 주문, 배달, 결제까지 통합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잘 만 활용하면 좋을듯 하다.
캐널시티 하타카를 마지막으로 오늘 여행을 마무리 한다. 숙소에서 낮에 사온 사케와 함께 일행들과 낮에 경험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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